감독: 피트 닥터
출연: 제이미 폭스, 티나 페이
개봉: 2021년 1월
상용시간: 107분
조 가드너(제이미 폭스 목소리)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데려간 재즈 클럽에 갔다가 뮤지션을 꿈꾸게 된다. 하지만 현실에 부딪쳐 뉴욕에서 기간제 음악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다. 어느 날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정규직을 제안받는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조의 어머니는 기뻐한다. 과거 조의 아버지도 음악가를 꿈꿨지만 돈을 벌 수 없어 조의 어머니가 양복점을 운영하며 조를 키워냈기 때문이다. 조의 어머니는 조가 아버지처럼 불안정한 직업이 아닌 안정적인 학교 음악 선생님이 되기를 바란다. 한편, 조가 오래전 음악을 가르쳤고 드러머로 성장한 제자 '컬리'에게 연락받는다. 컬리는 뉴욕의 유명 재즈 뮤지션 도로테아 윌리엄스 밴드에 속해있는데 피아노 자리가 비어 스승 조를 도로테아에게 추천했다. 갑작스레 도로테아 밴드 오디션을 보게 되고 처음엔 긴장하지만 오디션이라는 것도 잊은 채 심취한 조는 합격한다.
그토록 염원하던 꿈을 이뤘다는 마음에 기뻐서 통화를 하며 걸어가다가 맨홀에 빠지는 사고를 당하고 저승으로 가게 된다. 죽은 자가 가는 사후 세계 '그레이트 비욘드'로 가게 되지만 조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발버둥 치다가 인간이 태어나기 전에 교육받는 세계 '그레이트 비포'에 떨어진다. 이곳에서 아기 영혼들은 세미나에 참여하고 각종 직업 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격을 형성한다. 각자 타고난 고유의 성향, 성격 등이 갖춰지면 지구로 가는 뱃지를 얻게 되고 포털을 통해 지구에서 사람을 태어난다. 죽기 전 여러 업적을 쌓고 죽은 영혼은 그레이트 비포에 잠시 머무르며 아기 영혼의 1:1 멘토가 되어주는 '유세미나'가 있다. 조는 얼결에 유세미나에 참가에 22라는 영혼의 멘토가 된다. 22는 지구에 가기를 거부하는 영혼이다. 수많은 저명한 인사들이 22의 멘토가 되었지만 지구에 가는 뱃지를 받는 데 매번 실패한다. 22는 이미 반복된 멘토링에 무엇하나 새로울 것 없이 시시하고 지겹다. 조는 유세미나에서 맡은 멘티가 지구로 갈 수 있는 뱃지를 얻으면 그 뱃지를 빼앗아 지구에 돌아갈 계획을 세운다. 22와 조는 뱃지를 얻기 위해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하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러던 중 22는 그레이트 비포의 관리자들 몰래 조와 함께 비밀의 문을 통과해 무의식의 영역으로 간다. 그곳은 지구 현실 세계에서 무언가 깊이 몰입하거나 심취된 영혼 혹은 방향을 잃은 사람들이 머무는 곳이다. 그곳에서 두 사람은 현실에 존재하면서 무의식의 세계를 드나들 수 있는 문윈드를 만나게 된다. 문윈드의 도움으로 조의 육체는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지구로 돌아가게 되지만 22 영혼이 조의 몸에 들어가고 고양이의 몸에 조의 영혼이 들어간다. 갑작스레 지구에 온 22는 혼란스러워한다. 22는 세상 모든 것이 두렵고 무섭다. 하지만 피자를 맛보고 난 뒤 두려움은 조금씩 사라진다. 조의 집에 갔다가 음악에 대한 꿈에 대해 고민하는 제자를 만난다. 그리고 이발소에 들러 조가 평소에 알고 지내던 사람들을 만난다. 22는 오랜 시간 멘토들을 만나며 느낀 점을 사람들과 나누고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도 들어준다. 그리고 해맑게 바람을 느끼고 지구의 모든 것이 즐겁고 재밌게 느껴진다. 조의 모습을 한 22를 보며 조는 많은 감정이 교차한다. 지구에 와서 깨어난 날이 공연 날이라는 것을 알게 된 조는 22와 다니며 입고 있던 옷이 찢어져 어머니를 찾아간다. 밴드 공연을 할 때 입을 옷이 필요하다는 말에 어머니는 조를 비난한다. 하지만 진심 어린 조의 마음을 전하자 조의 어머니는 아버지가 입었던 정장을 꺼내주며 아들의 꿈을 응원한다. 조와 22는 잠시 쉬면서 하루를 돌아본다. 22는 지구는 자기의 생각보다 좋은 곳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스파크를 찾겠다며 도망을 치다가 조와 함께 다시 그레이트 비포로 돌아온다. 그레이트 비포로 돌아오고 나니 이미 22는 지구로 갈 수 있는 뱃지가 생겨있다. 도대체 무엇을 했기 때문에 스파크가 생겨서 뱃지가 생겼는지 알 수 없다. 조와 22는 다투다가 22가 뱃지를 조에게 던져버린다. 조는 뱃지를 가지고 다시 지구로 돌아간다. 그리고 꿈에 그리던 첫 재즈 밴드 공연을 마친다. 하지만 조가 그동안 상상하고 기대했던 것과는 다르게 허무하다. 집으로 돌아와 22와 함께 보낸 하루를 떠올리며 피아노 연주를 한다. 무대에 서서 공연하면 모든 것이 달라질 거라 생각했지만 이미 조는 일상에서 꽉 찬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연주에 집중하고 몰입하게 다시 그레이트 비포의 무의식 영역으로 이동하게 된다. 문윈드에게 22가 방황하며 무의식 영역을 떠돌아다닌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리고 22를 어렵게 만나 스파크는 어떤 특정한 것 때문에 생기는 게 아니고 지구에서 살 준비가 되면 자연스럽게 채워지고 지구행 뱃지를 얻게 되는 것이라고 말해준다. 조는 22의 손을 잡고 지구에 태어날 22를 응원하고 배웅해준다. 그리고 이제 그레이트 비욘드로 가게 되는 조 앞에 관리자가 나타나 22의 멘토 역할을 훌륭하게 해 준 보답으로 다시 한번 더 삶을 살 수 있게 기회를 주며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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